가난과 편견이 장애인과 이들의 가족이 한국 사회에서 부딪히며 살아가는 어려움들이다. 오영희(41, 마르가리타)는 정신장애가 있는 동생과 2004년부터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남편을 돌봐야 한다. 결국 일을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녀는 “남편은 내 도움 없이는 앉지도 못한다. 한 달에 정부지원금 110만 원이 나오는데,” 근근이 한 달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병원에라도 가야 할 일이 생기면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인도 오리싸주의 반그리스도교 폭력사태를 접하고 나서 인도의 종교계와 정부 당국에 “평화공존과 화합을 위해 서로 협력하라”고 요청했다. 8월 28일 매주 있는 일반알현 끝에 전 세계에서 모여든 많은 순례자들에게, 교황은 폭력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자신은 이들 고통 받는 그리스도인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힌두 지도자 스와미 락스마나난다 사라스와티의 살해 뒤에 터진 폭력사태를 접하고 큰 슬픔을 [...]
삼성 비자금 사건과 촛불집회 미사를 주도했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전종훈 신부에게 안식년 발령이 난 것에 대해 일반 언론에서 문제를 삼자, 서울대교구가 안식년 발령은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안식년은 문책성 인사로 볼 수 없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마티아)는 8월 22일 평화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에 앞서 일반 언론에서는 전 신부의 안식년 발령에 대해 삼성 비자금 사건과 [...]
남아시아 농민들이 한 가로족 여성을 찾아 그녀만의 유기농법과 토종 쌀 64종을 보존해 온 비법을 전수받았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에서 온 농민 16명과 카리타스 농업부문 관리 9명은 8월 20일 레누카 치란(32)의 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8월 18-21일 다카 북쪽 200km에 있는 방글라데시카리타스 미멘싱지부에서 열린 남아시아농민대회 행사의 일부로 그녀의 집을 방문했다. 4일 동안 열린 이 대회의 주제는 [...]
인도 동부 오리싸주에서 멈추지 않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폭력에 항의하는 의미로 8월 29일 인도 전역의 가톨릭교육기관이 문을 닫기로 했다. 인도가톨릭주교회의는 8월 26일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는 9월 7일을 오리싸주 그리스도인을 위한 기도와 단식의 날로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교회의 의장 바르키 비타야틸 추기경(에르나쿨람-앙가말리대교구)는 모든 가톨릭 단체들에 “반복되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공격에 적극 항의하기 위해 전국적인 평화 집회”를 마련하라고 [...]
소 한 마리라도 가난한 농가에는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마 푸 수우(마리아)는 만달레이대교구 사회복지기구인 카루나에서 준 젖소 한 마리를 소유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제 날마다 소를 목초지로 끌고 나가는 것이 일상사가 됐다. 그녀는 만달레이 남쪽 35km의 가톨릭마을인 자우기에 산다. 그녀의 가족을 포함해 이 마을의 14가구가 카루나에서 실시하는 가난한 농민 힘키우기 사업의 첫 [...]
인도 남부 케랄라주 공산당 정부가 교과서가 무신론을 조장한다는 가톨릭교회의 항의에 부딪혀 교과서 내용을 바꾸기로 했다. 케랄라주 공보국장 모하메드 하니쉬에 따르면, 주당국은 논란이 된 7학년(중1 과정) 사회 교과서의 한 장을 6쪽짜리 소책자로 대체하기로 했다. 하니쉬는 8월 19일 UCAN통신에 케랄라주 교육부에서는 이달 말까지 소책자 50만 부를 학교에 나눠줄 것이라고 말하고, 교사들에게는 논란이 된 내용은 무시하고 소책자 내용대로 [...]
필리핀 오리엔탈민도로주의 젊은이들이 물질적 필요가 자신들이 사제직에 몸담는 데 방해가 된다고 주장하는데 반해, 한 토착민 출신 사제가 자신이 사제성소를 발견한 것은 바로 가난을 통해서였다고 말했다. 첫 망얀족 출신 사제인 가바이노 오이바드 신부는 8월 16일 칼라판대목구 성소대회에서 자신의 성소체험을 나눴다. 칼라판대목구는 오리엔탈민도로주를 관할한다. 작년에 서품 받은 오이바드 신부(36)는 만살레이 체육관에서 열린 성소대회에서 30분간 강연했다. 그는 자신은 [...]
네팔 그리스도인이 전 공산주의반군 지도자가 이 나라의 새 총리가 된 것을 반기며, 그가 이끄는 새 정부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 네팔 공산당 대표 프라찬다는 8월 17일 카트만두에서 총리 선서를 했다. 이에 앞서 그는 앞으로 국회로서 기능하게 될 제헌의회 의원에 선출됐다. 프라찬다는 “용사”란 뜻으로서, 10여 년에 걸친 마오주의자의 투쟁을 이끈 푸시파 카말 다할의 별명이다. 1만1000여 명의 [...]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중국 방문 가능성에 대해 교황청 공보실은 “너무 때 이르다”고 평가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공보실장은 8월 21일 바티칸 라디오에서, 전날 중국 베이징교구의 리산 주교(요셉)이 이탈리아 국영 텔레비전 과 단독 인터뷰에서 교황 방문을 거론한 데 대해 이렇게 밝히고, “우리는 교황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매우 바란다. 우리는 그럴 수 있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