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정부가 타밀 반군을 무력으로 격퇴시켜 평화를 세우려고 하는 때에, 종교지도자들이 수도 콜롬보에 모여 적대행위를 그만두라고 거듭 요청했다. “평화, 가능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 모임에는 모든 주요 종교의 지도자 25명과 평신도 300여 명이 참가했다. 콜롬보의 스리랑카재단에서 열린 이 모임은 시민단체인 전국평화협의회에서 마련했다. 9월 21일 스리랑카에서는 유엔이 정한 연례행사인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많은 집회와 모임이 열렸는데, 이 [...]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해 일하는 가톨릭인과 개신교인이 한국 가톨릭과 개신교가 함께 준비한 2009년 그리스도교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이 교회와 세계의 일치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김웅태 신부(요셉)에 따르면, 내년 1월 18-25일의 그리스도교 일치기도주간에 세계 많은 곳에서 쓰이게 될 자료집을 한국 그리스도교회가 준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러 해 동안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공동으로 발행해 온 교황청 일치평의회와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직제위원회는 해마다 [...]
60명이 살해된 이슬라마바드 자살폭탄테러 뒤 열린 세계평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가톨릭인과 이슬람인들이 평화를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20일 저녁에 두 명이 폭탄을 실은 자동차를 몰고 매리엇호텔 정문으로 돌진했다. 당시 이슬람인들은 라마단 단식의 달을 맞아 하루의 단식을 끝내는 이프타르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이 폭발로 266명이 다쳤다. 이 때문에 다음 날 교회에서 준비한 세계평화의 [...]
최근 열린 시그니스 아시아(SIGNIS Asia)회의 참석자들이 미디어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시그니스는 방송, 영상, 뉴미디어 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된 세계 가톨릭협회다. 9월 15-18일에 열린 시그니스 아시아회의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가톨릭신자 종사자 75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처음 열린 이 회의는 프놈펜에 있는 캄보디아 가톨릭사회홍보기구에서 “어린이와 미디어”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참석자 가운데 33명은 캄보디아인이다. 참석자들은 내년에 [...]
언론인들이 현재의 광고 정책을 바꾸려는 정부 계획이 실행되면 종교방송사와 지역방송사 대부분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9월 22일 종교방송사 대표를 포함해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300여 명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를 해체하고 방송광고 판매대행사인 ‘민영 미디어렙(private media representatives)’를 도입하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집회를 했다. KOBACO는 1981년 정부가 설립했으며, 한국의 모든 라디오와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사에 독점적으로 광고를 배분해 오고 [...]
아시아-오세아니아 성령쇄신 지도자들이 사회변화를 위해 성령을 더 깊이 체험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인도네시아주재 교황대사 레오폴도 기렐리 대주교는 9월 18일 600여 명의 성령쇄신 지도자들에게 “하느님의 사도로서 세상에 나아가 종교적 무관심이라는 이 시대의 두꺼운 벽을 허무는 표지가 되라”고 당부했다. 기렐리 대주교는 9월 14-18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가톨릭성령쇄신봉사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위원회(ISAO) 제1차 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동아시아, 남아시아, [...]
한국의 한 본당이 해외원조금으로 1억 원이라는 거금을 내놨다. 최근 광주 풍암동성당이 한국 카리타스에 기부한 이 돈은 방글라데시 빈곤 모자가정 주택건축사업과 중앙아프리카 부룬디의 식량구호 및 보건의료사업에 쓰이게 된다. 9월 19일 고을식 신부(토마스)와 본당신자 3명은 서울 중곡동 카리타스 사무실에서 전달식을 했다. 고 신부는 “현재는 한국도 경제가 안 좋기는 하지만, 세계에는 가난으로 고통 받는 더 많은 사람이 있다. [...]
인도네시아 국회가 사회와 종교 단체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논란이 많은 반포르노법안의 통과를 연기시켰다. 이 법안은 1999년에 초안돼 2003년 9월 23일 하원에 상정됐으나, 다양한 집단의 비판에 부딪혀 여러 차례 개정 작업을 거쳐야 했다. 그럼에도 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포르노와 외설, 그리고 문화적, 예술적, 창조적 표현 사이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법안은 특히 여성을 [...]
4년 반을 성모병원에서 일해 왔지만 곧 해고돼야 한다는 사실에 홍석(36, 미카엘)은 좌절과 분노를 느낀다. 서울대교구의 강남 성모병원은 9월 말에 계약이 끝나는 홍석을 포함한 28명의 파견근로자들을 고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9월 11일 UCAN통신에 “나 같이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해고해 버리는 것이 가톨릭교회의 정신인가?”라고 항변했다. “정말 불공평하다. 다른 노동자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다.” 파견노동자들은 [...]
인도 북부에서 한 가톨릭 사제가 기도하러 왔던 한 여성과 함께 자신의 사제관에서 살해됐지만, 살해 동기를 몰라 혼란스런 상태다. 9월 22일 사무엘 프란시스 신부(56)의 주검이 우타라칸드주 주도 데라둔에서 서쪽으로 35km에 있는 사제관의 경당에서 발견됐다. 데라둔은 고원 휴양도시로서 뉴델리 북쪽 240km에 있으며, 프란시스 신부가 소속된 미루트교구 관할이다. 프란시스 신부 주검은 팔다리가 묶인 채 바닥에 엎어져 있었다. 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