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땅을 구입해 가난한 농민에게 나눠주는 것에 반대하는 역풍이 이는 가운데도 주교들이 농지 개혁에 대한 압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몬 아겔레스 대주교(리파대교구)는 1월 26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포함한 주교 74명은 글로리아 마카파갈-아로요 대통령에게 성명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공동결의를 반드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작년 12월 21일 상하 양원을 통과한 이 공동결의는 종합농지개혁프로그램(CARP)을 6달 더 연장하기로 [...]
주거권 보장을 요구하는 용산 철거민들의 농성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여러 명이 죽자, 교회 단체들이 재개발 사업과 강제 철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는 1월 22일 성명을 발표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국가 공권력이 오히려 폭도를 진압하듯 물대포와 특공대를 동원해 폭력 진압했다”고 주장했다. 빈민사목위는 세입자들과 합의 없이 시행되는 모든 재개발 사업의 중단과, 경찰특공대 투입을 승인한 서울경찰청장에 [...]
항구도시인 카라치에 있는 성 요셉성당 본당신자들은 주일이면 부근의 본당들로 방송장비와 성작, 여러 전례용품을 가져가 미사를 드린다. 나자르 나와브 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성 요셉성당에 도둑이 들어 8만 루피(약 137만원) 상당의 성작과 황동 십자가, 음향기기, 비상등이 없어졌다. 또한 성체 조배와 강복 때 성체 현시를 위해 사용하는 성광도 사라졌다. 그 뒤로 본당신자들은 미사 때 필요한 전례용품을 [...]
최근 유튜브(YouTube)에 개설된 교황청 채널이 교황청 정보를 세상에 더 널리 퍼뜨릴 것이라고 지난 1월 25일 일요일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말했다. 유튜브 교황청 채널은 그 이틀 전에 개설됐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광장에서 새로운 기술의 힘으로 이제 인터넷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분명,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현명한 사용은 지리적 경계와 민족적 분열을 뛰어 넘는 진선미의 탐구를 촉진하는 [...]
훙산촨 대주교(요한, 타이베이대교구)가 여러 종교, 시민 지도자들과 함께 타이완의 외딴 섬들을 도박장으로 합법화하는 법의 통과에 반대해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 법이 통과된 1월 12일 타이완 입법원 건물 밖에서 30개 불교와 가톨릭, 개신교,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이 법이 통과되더라도 각 섬에서 주민투표를 해 적어도 주민 반 이상의 표를 얻어야 도박장을 지을 수 있다. 이 [...]
가톨릭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캠프에서 인권 수호는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한 차별이 아닌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권태하(14, 엘리자베스)는 1월 16-18일의 청소년 인권캠프에 참석하기 전에는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 캠프는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차이와 차별”이란 주제로 마련했다. 경남 양산에 있는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인권캠프에는 중학생 68명이 참석했다. 권태하는 “전에는 지체장애인을 볼 [...]
뇌과학이 제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영혼과 영성, 하느님 체험의 실재는 과학의 영역 밖에 있다고 두 예수회 학자가 최근 세미나에서 강조했다. 좁 코잠타담 신부는 인도 국내외의 대학교수와 연구원, 활동가를 포함한 200여 명에게 먼 옛날부터 과학자와 철학자, 종교인들은 인간의 영혼을 이해하려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코잠타담 신부는 기조연설에서 인간의 모든 체험에는 육체적 차원과 영적 차원이 있다면서, “뇌과학 연구가 인간의 [...]
펀자브주에서 성당이 공격을 받고 여러 명이 두들겨 맞은 사건이 있은 뒤 가톨릭 사제와 NGO 활동가들이 이슬람과 그리스도인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곳 교회를 방문했다. 가톨릭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비정부기구인 파키스탄인권위원회 위원들은 진상조사를 위해 1월 19일 코트라카싱을 찾았다. 이곳 본당사제인 프란시스 차만 신부와 라호르대교구 총대리 앤드류 니사리 신부도 함께 했다. 사제들은 이곳 그리스도인에게 과일을 나눠주면서 교회의 지원을 약속하고, 이곳에 [...]
라오스 중부에서 열린 한 사제의 서품식에 수많은 신자들이 참석했다. 사제가 부족한 라오스교회에 희망이기 때문이다. 잔 소멩 보라착 주교(사반나켓대목구)는 1월 10일 타켁의 성 루이스대성당에서 매튜 솜뎃 칼루안 신부를 서품했다. 타켁은 비엔티안 동남쪽 280km에 있다. 서품식에 앞서 칼루안 신부가 앞장서고 라오스와 타이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가운데 춤을 추면서 친지와 성가대, 전통옷을 입은 사람들이 뒤따라 들어오자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
한국의 그리스도인 수천 명이 서울에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열고 하나 되는 특별한 체험을 나누는 가운데 그리스도인과 한반도의 일치를 위해 기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과 한국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일치위원회)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시작하는 날에 일치기도행사를 열었다. 해마다 1월 18-25일에는 세계 많은 곳에서 일치기도주간이 열린다. “네 손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여라 (에제키엘 37,17)”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성공회와 가톨릭, 루터교, 감리교, 장로교, 정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