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자체 의회 의원에 선출된 가톨릭신자가 의원 자리를 내놓거나 이슬람으로 개종하라는 이슬람단체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고 있다. 서수마트라 파사만바랏군의 성가정성당 신자인 도미니쿠스 수프리얀토는 “이런 협박은 무섭지 않다. 가톨릭과 개신교뿐 아니라 이슬람 주민도 나를 뽑아줘 내가 의원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프리얀토(37)는 이슬람인이 다수인 파사만바랏군 의회에서 유일한 가톨릭신자 의원이다. 그는 지난 4월 9일 총선에 인도네시아 민주투쟁당 [...]
가톨릭 여성이 새 인도 연방정부의 가장 젊은 장관이 됐다. 아가타 상마(28)는 5월 28일 만모한 싱 총리의 2기 내각에 임명된 새 장관들과 함께 취임 선서를 했다. 싱 총리는 최근 총선에서 국민회의당이 단일 최대 정당이 되면서 총리를 연임하게 됐다. 국민회의당이 이끄는 통일진보연합(UPA)은 인도의 세속주의와 민주주의를 드높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프라티바 데비싱 파텔 대통령이 싱 총리에게 정부 조각을 요청한 [...]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는 나라에서는, 교회가 신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최근 인터뷰에서, 베트남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장 응우옌반데 주교(베드로)는 당국에서는 커뮤니케이션과 발언, 언론의 자유가 허용되면 정부 비판에 이용될까 봐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톨릭인 대부분이 현대 커뮤니케이션 기술, 특히 인터넷 활용에 뒤처져 있다면서, 홍보위원회는 교구 일꾼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강좌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교회는 이런 현실에 적응하기 [...]
발딥 쿠마르는 폭격에서 살아남은 뒤 가족과 함께 전쟁으로 황폐해진 부네르밸리에서 달아나기로 했다. 시크인인 쿠마르(30)는 “제트기에서 떨어뜨린 폭탄이 우리에게 떨어질 당시 나는 다른 네 명과 함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겨우 두 명만 살아남았는데, 나는 얼굴에 상처가 나고 가슴과 왼쪽 다리를 다쳤다”고 말했다. 옷장사인 그의 가족을 포함해 시크인 450가구는, 말라칸드에서 탈레반 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군사작전이 시작되자, 부네르밸리와 [...]
그리스도교 구호기구인 방글라데시 카리타스와 월드비전이 사이클론 아일라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긴급구호에 나섰다. 5월 25일에 불어 닥친 사이클론으로 50여 명이 죽고 주택 수천 채가 물에 쓸려 내려갔다. 방글라데시 월드비전 사무국장 베네딕토 알로 드로사리오는 5월 26일 “실사팀이 현장에 가 있다. 피해 보고에 따라 더 깊이 개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도교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은 사이클론 피해자 211명에게 말린 음식을 [...]
5월 23일 카트만두의 성모승천성당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져 두 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 그러나 다음 날 성당에 모인 가톨릭신자들은 폭력 따위에 겁먹지 않겠다는 의미로 사망자와 부상자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개신교 목사와 정치 지도자들이 기도회에 함께 한 한편, 힌두교와 이슬람 지도자들은 성당 폭발을 비난했다. 새 총리 마다브 쿠마르 네팔도 성당을 방문했다. 네팔 총리는 성당의 임시 책임자 [...]
종교지도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과 그의 갑작스런 서거에 슬퍼하는 시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62살인 노 전 대통령(2003-2008년)은 5월 23일 김해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올해 초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검찰수사는 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을 향했다. 노 전 대통령은 뇌물 640만 달러를 받은 혐의가 있다. 정진석 추기경(니콜라오, 서울대교구)는 짧은 애도문에서 노 전 대통령의 [...]
홍콩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중국정부에 본토 가톨릭신자에 대한 박해를 중단하고 종교자유를 보장하라고 요청했다. 정평위 위원과 후원자 10여 명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07년 사목서한에서 선포한 “중국 가톨릭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 전날인 5월 23일에 홍콩의 중국연락판공실 앞에서 항의기도회를 열었다. 정평위 찬리나 총무(리나)는 UCAN통신에 이 날로 잡은 것은 “본토에서 박해로 고통 받는 우리 형제자매를 우리가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
말레이시아 기독교교회협의회(CCM)이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치에 대한 재판을 강력 비난하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CCM은 성명에서 “우리는 아시아 나라들, 무엇보다도 우리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에 아웅산 수치의 무조건적인 석방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미얀마 군사정부에 압력을 넣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CCM 회장 토머스 필립 목사(마르토마 시리아정교회)와 총무 헤르멘 샤스트리 목사(감리교)는 5월 21일 성명에서, 5월 18일 미얀마 [...]
아시아의 가톨릭 신학자와 교회 일꾼들이 가톨릭의 핵심인 성체성사가 일상생활과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연결하는 다리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교회 지도자들에게 보냈다. 5월 18-20일에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열린 포럼에는 아시아 11나라의 신학자, 선교사, 평신도 활동가 80여 명이 참석했다. “모든 장벽을 넘어 – 아시아에 살아계신 성체”라는 주제의 이 포럼은 국제가톨릭지식인문화운동(ICMICA)와 우리신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 포럼은 오는 8월 [...]